밤 9시까지 1,681명 '최다 기록 경신'…내일 1800명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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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20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57명보다 524명 많은 수치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가장 많습니다.

오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1160명(69.0%), 비수도권이 521명(31.0%)으로 파악됐습니다.

밤 9시 집계에서 비수도권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4차 대유행'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590명, 경기 447명, 인천 123명, 부산 95명, 경남 82명, 대전 68명, 강원 47명, 충남 41명, 대구 35명, 제주 34명, 경북 25명, 광주 23명, 전북·전남 각 19명, 충북 15명, 울산 14명, 세종 4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산 추세로 볼 때 내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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