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이 상승한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경선 주자 중 나이는 많지만, 국민 기대처럼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장을 그만두고 정치권으로 직행한 데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엔 "(대선 출마 선언식) 날짜가 정해지고 준비되면 그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부인 명의로 된 아파트를 딸에게 시세보다 싸게 임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여권에서 딸의 송금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최 전 원장은 "공개하지 못할 것 없다"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