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3위' 욘 람, 더스틴 존슨 제치고 세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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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욘 람이 1주일 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람은 오늘(19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1위로 복귀했습니다.

지난 12일 2위로 밀린 지 딱 7일 만입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1주일 만에 다시 2위로 내려갔습니다.

람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해 공동 8위로 마친 존슨보다 랭킹 포인트를 더 받았습니다.

람과 존슨의 랭킹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당분간 대회 때마다 둘의 최종 순위에 따라 세계랭킹 1위가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디오픈 최종일 역전 우승으로 메이저 2승을 달성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밀어내고 3위로 1계단 상승했고, 토머스는 4위로 밀렸습니다.

디오픈 최종일에 역전을 당해 공동 3위로 마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13위에서 9위로 상승해, 그나마 위안이 됐습니다.

우스티히즌이 세계랭킹 10위 이내로 진입한 것은 2013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우스트히즌은 2013년에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습니다.

디오픈에 출전하지 않은 임성재는 27위를 유지했고, 김시우는 55위로 순위가 약간 내려갔습니다.

디오픈 공동 26위 안병훈은 150위에서 143위로 랭킹을 끌어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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