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와 관련해 "군 당국은 안일한 부분이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해외 파병부대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백신을 해외에서 구입해서 다시 해외로 반출하기 어렵다는 보고도 있었는데 해외 파병부대에 대한 예외 조항을 백신 도입과정에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베트남에서 한국인 코로나 확진자가 사망한 뒤 총영사관 등에 사전에 통보되지 않고 화장된 것과 관련해 "현지 방역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외교당국은 교민의 백신접종 및 안전을 더 강화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또 독일 집중호우 사태와 관련 "우리 당 탄소중립위가 곧 발족한다"면서 "당 대선 후보 여섯 분에게도 탄소중립위 발족 때 기후변화에 대한 자신들의 비전과 대책을 발표해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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