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날씨를 한 줄로 정리해 보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폭염입니다.
현재 날씨를 살펴보면 어제(18일) 제주 지역에 세차게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현재 남해상까지 올라오면서 주로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아침 사이 대부분 끝이 나겠지만 제주 지역에는 밤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남쪽에서 유입되는 고온의 수증기를 머금고 강하게 발달할 때가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후 장마는 마무리가 되겠지만 곳곳에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오늘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해 오면서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우선 오늘은 어제와 비슷한 더위를 보이겠고요, 주 중반쯤이 되면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무려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지난주보다 더 더위가 심해지는 만큼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