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입양아 폭행 양부
양아버지에게 학대당해 두 달 넘게 의식을 잃었던 두 살배기 입양아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화성 입양아 학대 사건의 피해자인 A양이 그제(11일) 새벽 5시쯤 인천 가천대 길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지난 5월 8일 A양의 양아버지는 경기 화성시 집 안방에서 A양 얼굴을 4차례 때려 크게 다치게 했습니다.
A양은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지만 두 달 넘게 의식을 찾지 못하다 다발성 장기부전 증상을 보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A양 양아버지를 아동학대중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던 검찰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공소장을 변경할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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