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2세인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10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글로버는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습니다.
글로버는 2011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제패 이후 10년 2개월 동안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으며 통산 4승째를 올렸습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글로버는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특히 12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막판 7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는 3언더파 68타를 때려 합계 17언더파로 글로버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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