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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구 국가대표 '음주 폭행'…감독은 '은폐 · 축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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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수구 국가대표팀 선수가 훈련 기간 숙소에서 술을 마시고,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감독은 이를 은폐하고, 또 축소하려 한 정황이 S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A선수는 B선수의 폭행으로 치아 2개가 부러졌다고 주장했고, 경위서를 작성해 감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B선수가 쌍방폭행을 주장하는 가운데 B선수와 같은 실업팀 소속인 대표팀 감독은 경위서 수정을 요구하며 두 선수 사이 합의를 종용했습니다.

수영연맹이 경위 파악에 나선 가운데 당시 충격으로 심리 치료를 받는 A선수는 사실상 운동을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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