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 1호 외국인 선수 바르가 입국 "격리하며 한국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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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가 오늘(8일) 입국했습니다.

바르가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설렌다. 특히 신생팀에서 올림픽 4강 성과를 이룬 감독님 및 경험 많은 코치진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훌륭한 경기력의 대한민국 V리그를 경험하며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강력한 동기부여로 팀과 함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헝가리 리그 1위 팀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한 바르가는 지난 4월 28일 열린 2021-2022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바르가는 드래프트 이후부터 국내 입국 전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시즌 준비와 부상 예방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또 기사를 통해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과 동료가 될 선수들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며 적응을 준비했습니다.

김 감독은 "창단팀 신임 감독으로 취임하자마자 선수 수급을 위해 용병부터 점검했다"며 "바르가는 타점이 높은 라이트 공격수인 동시에 블로킹에도 탁월한,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이기에 바로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바르가가 팀의 젊은 유망주들과 잘 융합해 젊은 패기의 팀 컬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믿음을 보냈습니다.

바르가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구단에서 마련한 경기도 수원시의 사택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격리 기간에는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할 예정입니다.

격리가 종료되는 23일에는 페퍼저축은행 훈련 캠프인 드림파크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합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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