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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추행" 신고에 '모르쇠'…CCTV에 딱 걸린 3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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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가슴을 만지려다 여성이 반항하자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미수 등 혐의를 받는 33살 A 씨를 체포하고 향후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밤 11시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6호선 DMC역 승강장 내에서 이동하고 있는 20대 여성 B 씨의 왼쪽 가슴 부위를 만지려 시도했습니다.

이를 알아챈 B 씨가 반항하면서 강제추행은 미수로 그쳤고, B 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밤 11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 씨는 A 씨와 언쟁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를 분리한 뒤 각각의 진술을 듣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런데 A 씨는 막상 경찰 앞에서는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가 하면, 급기야 현장에서 도주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지하철 내 CCTV 영상을 확보한 경찰은 범행 장면을 A 씨에게 보여 확인한 뒤 그를 현행범으로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일 신원 확인을 한 뒤 귀가 조처했고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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