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확진자 증가 속도 15일째↑…올림픽 도중 긴급사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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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이 2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계속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1천485명이 새로 파악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03명(15.8%) 많은 수준입니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신규 확진자 518명이 보고됐습니다.

도쿄의 하루 확진자를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해보니 지난달 20일부터 15일 연속 증가 추세였습니다.

올림픽 개막식(23일)을 19일 앞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최대 1만 명으로 설정한 경기장 입장객 수용 한도를 5천 명으로 줄이고 입장권을 5천 장 이상 판매한 야구, 축구, 육상 등 대규모 경기를 무관중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당국자는 올림픽 개최 도중 긴급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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