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만기 찐팬 이태성 母, "나의 이만기 선수 넘어뜨린 강호동 지금도 약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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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어머니가 이만기의 찐팬이라는 것을 인증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형 이만기를 만난 이태성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성은 어머니가 평소 좋아하던 이만기를 초대했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수줍어서 어쩔 줄 몰랐다.

이태성 어머니는 이만기를 위해 원기 회복에 좋은 음식들로 식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이만기가 평소 챙겨 마시는 음양탕(차가운 물과 따뜻한 물을 섞어 마시는 것)도 내놓으며 "팬인데 이 정도는 알아야지요"라고 찐팬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태성 동생은 "우리 어머니가 이만기 선생님이 씨름에서 쌓은 기록들을 다 알고 계신다"라고 했고, 이태성 어머니는 "팬이라면 그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라며 "83년도에 최욱진 선수 호미걸이로 넘어뜨리고 첫 천하장사가 되셨잖냐"라고 기록을 읊어나갔다.

이에 신동엽은 "당시 씨름 인기 대단했다. 그리고 이만기 씨 인기도 상당했는데 그러다가 어느 날 19살 강호동의 혜성 같은 등장이 있었다"라며 "어머님은 강호동이 되게 싫었겠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태성 어머니는 "네"라고 답했고, 지금도 싫으냐는 질문에 "약간은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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