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애틀에 홈런 2방 맞고 5실점…시즌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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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왼손 타자에게 홈런 2방을 허용하며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2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안타 7개를 맞고 5실점(4자책점) 했습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41에서 3.65로 올랐습니다.

공 85개를 던진 류현진은 5대1로 끌려가던 5회 교체됐습니다.

류현진은 현지 시간 7월 1일, 캐나다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 데이'를 맞아 단풍을 상징하는 붉은색 상의를 입고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캐나다에 연고를 둔 유일한 팀으로, 에이스 류현진을 향한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처음 상대한 시애틀을 상대로 류현진은 시작부터 고전했습니다.

1회 선두 타자 크로퍼드에게 2루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해 연속 안타와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습니다.

2회에도 왼손 타자 프레일리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고, 3회에는 역시 좌타자 쉐드 롱 주니어에게 투런 포를 얻어맞는 등 안정을 찾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결국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5이닝도 못 넘긴 건 4월 26일 탬파베이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토론토가 7대2로 지면서 류현진은 시즌 5패 째를 당했습니다.

반면 시애틀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째를 따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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