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창당 100주년에 "중화민족 괴롭힘당하던 시대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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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중화민족이 괴롭힘을 당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천명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1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창당 100주년 경축대회에서 중요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당과 각 민족의 분투를 통해 우리는 첫 번째 100년 목표를 달성했다"며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샤오캉'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도부 중 유일하게 회색 인민복을 입고 나타난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이 "절대빈곤 문제를 해결했으며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전면 건설이라는 제2의 100년 목표를 향해 힘차게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집권 후 '2개 100년', 즉 올해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첫 번째 100년, 신중국 성립 100주년인 2049년을 두 번째 100년으로 잡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워왔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뤄냈다며 "중화민족이 지배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오늘 톈안먼 광장은 경축 행렬로 가득 찼으며 리커창 총리 등 지도부와 후진타오 전 주석 등 공산당 원로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위중설이 나도는 장쩌민 전 주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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