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1일) 아침 7시 30분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이 지사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하는 출마 선언 영상에서 대한민국의 위기 원인을 불공정, 양극화로 진단하고 성장과 공정 화두를 해법으로 제시할 전망입니다.
비대면 방식을 선택한 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간결하게 메시지를 더욱 강조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이 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오전 8시 국립서울현충원 무명 열사의 탑을 참배합니다.
이어 고향인 경북 안동과 민주당 텃밭인 전남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언론 질의응답은 2일 오전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진행됩니다.
이 지사의 대선 도전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당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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