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높여라"…터키, 기차역·버스정류장서도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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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차역과 버스 정류장에 이동식 접종소를 설치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기차역과 버스 정류장에 이동식 접종소가 설치됐다"며 "백신을 맞고 싶은 사람은 단지 소매를 걷어 올리면 된다"고 적었다.

터키 정부는 가을이 되기 전 백신 접종률을 75%까지 끌어올려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부는 이달 들어 쇼핑몰과 관공서, 에게해(터키와 그리스 사이 바다)와 지중해의 관광 명소 등에 이동식 백신 접종소를 설치했다.

터키 정부는 1월 14일부터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만든 코로나백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으며, 4월 2일부터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접종도 시작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터키 전체인구의 약 42%에 달하는 3천450만 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이 가운데 약 1천950만 명은 1차례 백신을 접종했고, 1천500만 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연합뉴스/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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