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이규원 검사 수사 언제 끝내나" 공수처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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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지난 4월에 이어 재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찾아 이규원 검사에 대한 수사 마무리를 촉구했습니다.

곽 의원은 오늘(3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 수사3부 최석규 부장검사와 1시간 정도 면담했습니다.

곽 의원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사를 7∼8월에는 끝낼 수 있겠냐고 물으니 (최 부장이) '예측하기 어렵다'고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곽 의원은 최 부장을 상대로 이규원 검사를 3차례 소환 조사한 점과 사건 관계인들에 대한 조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점 등을 들어 수사 착수 두 달이 지나도록 결론이 나지 않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서울중앙지검이 진행 중인 이규원 검사 혐의 사건 수사 진행 상황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곽 의원과 윤갑근 전 고검장이 이 검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검사가 윤중천 씨 면담보고서 등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인지해 사건을 공수처로 넘겼습니다.

곽 의원은 또 공수처 수사3부가 수사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건에 대해 "이 검사 사건도 처리 못 하면서 윤 전 총장 사건을 하겠다고 하면 그건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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