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경선 레이스 돌입…이재명 1일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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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오늘(30일) 마감했습니다. 모두 9명이 등록했는데, 다음 달 11일까지 예비경선을 거친 뒤에 6명이 본경선에 오르게 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내일 영상을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강민우 기자가 먼저 여권 움직임부터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은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장관, 박용진, 이광재, 김두관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까지 아홉 후보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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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후보는 내일 오전 당이 주최하는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하고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도 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내일 아침 영상으로 대선 출마 선언식을 한 뒤 국립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후 고향인 경북 안동으로 가 영남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홍정민/이재명 후보 캠프 대변인 : 대구·경북 출신으로서 민심을 듣고 본인의 생각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비경선 돌입과 함께 단일화 논의도 본격화하는 가운데, 경선 후보 간 시각 차도 드러났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다음 달 5일까지 단일화를 약속한 가운데, 정 전 총리는 6명으로 추려지는 다음 달 11일 컷오프 이후 추가 단일화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뜻이 같다면 연대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일단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민주정부의 계승 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연대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닌가. 경선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추미애/전 법무부 장관 : 저는 지금 그런 점은 고려하지 않고요, 누구와 합종연횡을 한다는 것은 오히려 경선의 긴장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4차례의 TV 토론 외에도 국민 면접관 200명 앞에서 경선 후보들이 취업 면접을 보듯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 이른바 '국민 면접'도 진행합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KBC·손영길,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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