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기한 대한 한일관계 악화 원인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30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절대 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라는 슬로건에 모든 기업이 동참해 이제는 일본이 오히려 우리한테 굴복해오는 현상을 만들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대표는 "2년 전 7월 6일은 일본이 갑자기 우리에 대해 반도체 부품 등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작한 날"이라면서 "그때 보수 언론과 야당은 '문 대통령이 잘못 건드렸다.', '대한민국 경제가 망하게 생겼다'면서 빨리 아베 총리에 사과하고 한일관계를 복원시키라고 난리쳤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한일관계 악화를 우리한테 비난했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해냈다. 2년 만에 국민이 함께 이룬 위대한 성과"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어제 출마선언에서 한일관계 악화에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이념 편향적 죽창가를 부르다가 여기까지 왔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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