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2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2명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일일 최다 확진자 규모로, 지난해 12월 31일 358명 이후 가장 큰 수치입니다.
기존 올해 최다 수치는 지난 1월 3일 329명이었습니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어제(28일) 173명의 2배가 넘고,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 217명보다는 135명 많습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해 말 500명대로 치솟았다가 올해 들어서는 100∼200명대를 유지하는 모양새였으나, 오늘 이례적으로 300명 선을 넘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경로 조사 중 확진자' 증가가 확진자 폭증을 이끌어 조사 중으로 분류된 확진자가 어제(28일) 63명에서 오늘 173명으로 많이 늘어났습니다.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는 120명이었고,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사례는 27명이었습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 9천9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