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해리스 잉글리시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잉글리시는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하일랜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8차 연장 끝에 크레이머 히콕(미국)을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지난 1월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잉글리시는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133만 2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억 원입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히콕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한 잉글리시는 8차 연장에서 4미터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2타 차 공동 6위를 달렸던 이경훈은 마지막 날 무려 10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공동 73위로 마쳤습니다.
버디는 2개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적어내는 최악의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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