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 2학기부터 대면 수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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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도 2학기부터 대면 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교육 당국이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1학기 동안 전면 대면 수업을 한 학교는 전체의 1.5% 수준에 불과하고, 93% 대학이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섞어가며 수업을 진행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원격 수업의 장기화로 대학생 역시 학습 결손 및 사회·정서적 교류 축소 등의 우려가 있고 실험 및 실기 수업 비중이 높은 전문대의 경우에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2학기부터는 단계적으로 대면 수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실험·실습·실기 중심의 수업과 소규모 강좌의 경우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이후에는 이론 중심의 수업과 대규모 강좌도 점차 대면 수업을 확대해 진행할 방침입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길어지는 코로나로 우리 학생들과 대학 모두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2학기 대면수업 확대가 대학의 일상을 회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잘 챙기겠다."면서 "방역과 교육 모두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질병청, 대학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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