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긴장시키는 젊은 세대의 집단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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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눕습니다. 강가, 풀밭, 지하철, 장소는 중요하지 않아요. 드러눕기만 하면 됩니다.

이들이 누워있는 이유, 게을러서가 아닙니다. 중국 사회에 저항하는 중입니다.

최근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는 누워서 저항하는 탕핑주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탕핑은 평평하게 드러눕는다는 뜻으로 일하지 않고 집도 사지 않고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고 최소한의 생계비만 벌면서 가만히 누워서 사는 것을 탕핑주의라고 합니다.

그런데 왠지 낯설지가 않습니다. 한국의 N포 세대와 닮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누워있기를 자처하는 청년들을 찾아볼 수 있죠.

목적과 방식은 다르지만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느끼는 절망감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기획 하현종/ 프로듀서 이아리따/ 편집 조은정/ 내레이션 박은영/ 담당 인턴 문지희/ 연출 박수정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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