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믿고 맡겼는데…컴퓨터 고치는 척 렌섬웨어 설치했다

[뉴스딱]


동영상 표시하기

컴퓨터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먹통으로 만드는 악성코드 랜섬웨어라고 하는데요. 자신들이 만든 악성코드를 고객 컴퓨터에 몰래 설치한 수리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출장 수리 요청을 한 업체 등을 찾아가서 컴퓨터를 고치는 척하면서 랜섬웨어를 설치한 것인데요.

이들은 이후 랜섬웨어 때문에 또다시 수리를 요청한 업체들에게 해커에게 돈을 보내야 한다라며 속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돈을 받아 챙겼던 것인데요, 다른 해커에게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업체들을 상대로도 사기를 쳐왔습니다.

자신들이 대신 해커와 협상을 해 주겠다며 실제 해커들이 요구한 것보다 많은 금액을 받아서 차액을 가로챘는데요.

이렇게 돈을 뜯다 적발된 수리기사는 모두 9명. 이들은 2019년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업체 40곳으로부터 3억 6천여만 원을 거둬들였습니다.

경찰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면 해커에게 돈을 보내거나 수리업체에 맡기기보다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중요한 자료는 주기적으로 백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뉴스딱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