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2골' 벤투호, 투르크멘에 5골 폭죽쇼 'H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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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로 나선 벤투호가 1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H조 경기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벌이며 대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4차전에서 5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은 2차 예선에서 3승 1무를 기록해 이날 스리랑카를 3대 2로 꺾은 레바논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더불어 1경기 만을 남긴 3위 투르크메니스탄과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져 한국과 레바논은 H조에서 최소 2위를 확보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9분 황의조의 헤딩골과 전반 추가시간 남태희의 추가골로 전반을 2대 0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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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반에 골폭풍을 몰아쳤습니다.

후반 11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정우영이 머리로 떨구자 김영권이 오른발로 차 넣어 3대 0을 만들었고, 후반 17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쳐내자 권창훈이 왼발로 밀어 넣어 네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27분엔 황의조가 권창훈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힐킥으로 마무리해 5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재개된 2차 예선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오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조 최하위인 스리랑카를 상대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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