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로 높아질 당원 투표 비중…이준석 "이길 사람에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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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30대 이준석 후보가 본경선까지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받는 가운데 본경선에선 당원 투표 비중이 70%로 높아지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당 조직을 다져온 중진 주자들로서는 강점이 있는 부분으로 실제 예비경선 결과에 본경선 룰인 당원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적용하면 이 후보와 나경원 후보의 격차가 크게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의 득표율은 40.9%에서 37.1%로 내려가고, 나 후보의 득표율은 29.1%에서 30.2%로 올라갑니다.

다만 중진들의 단일화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데다 단순 합산 시뮬레이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준석 돌풍'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SBS 디지털오리지널 '이슈블라'에 출연해 "오랜 당원일수록 정치에 관심 많은 분들이기 때문에 이기는 사람을 쫓아간다"면서 "젊은 세대를 끌어들여서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를 이겼던 분위기를 이어가자는 흐름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의도에 사무실 두지 않고, 조직 선거 안 하고 문자 발송 안 넣으면서 이번 선거를 이겨보려 하고 있고, 그래야 정당 문화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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