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IAEA 사무총장 면담…'후쿠시마 오염수'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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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현지시간 28일 오스트리아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IAEA의 역할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국제 비확산 문제, 원자력 기술 응용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관계 각료 회의에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최 차관은 또 페터 라운스키-티펜탈 오스트리아 외교차관과 만나 내년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는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양자는 물론 다자 차원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 차관은 이어 헝가리를 찾아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2주기 추모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하고, 헝가리 외교차관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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