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B, '교체 선수 5명 허용' 임시 규정 2022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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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에서 팀당 최대 5명까지 선수 교체를 허용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임시 규정이 내년 12월까지 연장 적용됩니다.

IFAB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의 결정을 발표하며 "모든 최상위리그에서 경기당 한 팀이 5명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 규정을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IFAB는 "코로나19가 축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세계적 분석과 축구계 주요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 세계 축구 리그가 재개하면서 IFAB는 교체 선수의 수를 임시로 확대하는 규정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빡빡해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으로, 당초 지난해에 열리는 경기만 각 팀이 최대 3명이 아닌 5명의 선수를 교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이 규정을 올해 7월 31일까지, 국제 대회의 경우 올해 8월까지 연장해 적용했고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자 한 번 더 연장을 택했습니다.

20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하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교체 선수 5인' 규정을 활용했습니다.

국내 K리그1도 2021시즌 22세 이하(U-22) 선수 2명을 경기에 출전시키는 팀은 교체 카드 5장을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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