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무대에 나섭니다.
아직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남자 81kg급의 이성호와 이문진, 여자 63kg급 한희주, 조목희가 다음 달 6일부터 1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유도연맹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막판 뒤집기에 나섭니다.
이번 대회엔 금메달 획득 시 랭킹포인트 2,000점, 은메달 1,400점, 동메달 1,000점이 걸려 있어 메달 획득 여부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은 올림픽 랭킹 기준 체급별 상위 18위 내에 들거나 대륙별 올림픽 랭킹 체급별 1위를 차지해야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남자 81kg급과 여자 63kg급에 두 가지 기준에 해당하는 선수가 아직 없습니다.
이번 대회엔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유력한 여자 48kg급 강유정, 여자 70kg급 김성연도 출전해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도쿄올림픽 국내 선발전에서 후배 김민종에게 밀린 남자 100kg 이상급 김성민도 참가합니다.
선수들은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달 1일 현지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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