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노래방 집단감염 비상…오늘 600명 안팎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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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서울 강북구에 있는 노래방 2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달에 강북구 일대 노래방을 방문한 사람들은 선제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의 노래 연습장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노래 연습장 두 곳에서 종사자와 방문자 8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일부 종사자가 강북구 일대 노래방 여러 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그제까지 이 일대 도우미 이용 노래방에 간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이분들이 다른 유흥업소라든지 노래방을 방문했다는 부분들이 있어서, 특정 시설뿐 아니라 이 일대의 노래방을 생각했고.]

지난주에는 강동구의 노래연습장 13곳과 관련해 41명이 확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노래 부를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거듭 권고했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정부의 피해 보상은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예방접종 후 발열·두통·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등의 이상반응으로 치료받은 사례 등 총 166건에 대해 보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66건은 전체 심의 대상 190건의 8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나머지 24건은 인과 관계가 없거나 예방접종보다는 다른 요인, 예컨대 폐렴, 뇌출혈 등에 의해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단 이유로 보상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정부는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는 빠르게 보상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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