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500명대…"미, 한국군 55만 명 백신 내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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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5백 명대로, 개별접촉 감염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이 우리 군을 대상으로 보내는 백신이 다음 주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25일) 오전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합동 브리핑에서 미국이 우리 군 장병 55만 명을 대상으로 보내는 백신이 외교부를 통해 다음 주 국내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백신의 종류와 물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또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 등 한미 간 백신 관련 합의의 이행을 위해 전문가 그룹 다음 달 초까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16명으로 해외 유입 환자 35명을 제외한 481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7명, 경기 132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280명 확진됐고, 대구 27명 등 비수도권에서 201명 나왔습니다.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숫자는 어제보다 떨어졌지만,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감염재생산 지수가 1을 넘는 등 전국적인 감염 양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와 개별 접촉해 감염된 비율은 집계가 시작된 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자 비율은 47%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개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여 감염노출을 최소화하고…]

또 모레(27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조회와 당일 접종 예약이 가능해집니다.

30세 이상 미접종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플랫폼을 통해 잔여 백신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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