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백신 협정식…"한국, '백신 생산 허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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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이 열린 워싱턴 백악관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수형 특파원, 오늘(22일) 한미정상회담은 아무래도 지난달 스가 일본 총리가 백악관에 왔을 때랑 여러 가지로 비교가 되는데요, 현장에서 보기에는 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지난달 미일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의 가장 큰 차이는 양국 정상의 사이 마스크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세계보건기구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도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해리스 부통령 접견부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까지 마스크와 거리두기가 사라졌고 악수 같은 자연스러운 신체 접촉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백신의 힘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정상 국가가 된 미국의 현 상황을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스가 일본 총리가 백악관 방문했을 때는 바이든 대통령은 마스크를 2개씩 착용한 채 회담에 임했고, 멀리 떨어져 햄버거로 점심을 같이 한 바 있습니다.

<앵커>

조만간 백신 협정식이 예정되어 있는데 어떤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십니까?

<기자>

네,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한미 복지부 장관이 주재하는 백신 협정식입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하비에르 베세라 미국 보건장관과 조금 전 장관회담을 마친 상태인데요.

한국을 아시아 코로나 백신 생산 허브국으로 만들기 위해 미국 백신업체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 위탁생산 계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또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간에는 기술이전 연장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앵커>

조지아 배터리 공장 방문도 예정되어 있는 것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조지아에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이 가동 중인데요.

미국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가 전기자동차인 만큼 국내 업체가 진출한 조지아에서 양국의 배터리 협력 현장을 둘러보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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