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세계선수권서 독일에 패배…3승 4패로 A조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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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국가대표 김지윤·문시우 선수가 세계 믹스더블 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독일에 져 3승 4패를 기록하며 A조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김지윤·문시우는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A조 7차전에서 독일에 9대 3으로 완패했습니다.

1엔드에 3점을 내준 김지윤·문시우는 2엔드 1점, 3엔드 3점을 내리 내주며 0-7로 끌려갔습니다.

4·5엔드에 1점씩 주고받은 뒤, 6엔드에 2점을 보태 8대 3으로 추격했지만, 7엔드에 1점을 내주고 상대 승리를 인정했습니다.

김지윤·문시우는 캐나다, 체코, 독일, 스코틀랜드, 호주, 스페인, 헝가리, 이탈리아, RCF와 A조에 속했습니다.

김지윤·문시우는 러시아 컬링연맹(RCF)과 스페인, 호주를 꺾었지만, 헝가리와 체코, 캐나다, 독일에 패했습니다.

맞대결을 앞둔 스코틀랜드와 이탈리아는 강팀들입니다.

스코틀랜드는 6승 1패로 A조 1위를 달리고, 이탈리아는 5승 2패로 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습니다.

B조에는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스위스, 스웨덴, 미국, 중국, 잉글랜드, 핀란드, 일본, 뉴질랜드가 참가했는데 스웨덴은 7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7장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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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개최국인 중국까지 8팀이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비실업팀으로서 태극마크를 달아 화제를 모은 김지윤·문시우는 중학생 시절부터 경기도 의정부 지역에서 함께 컬링 훈련을 한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시니어 국제무대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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