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5.18? 윤석열 검찰이 지만원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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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메시지를 낸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오늘(17일) SNS에 "윤석열 검찰은 수십 년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왜곡하고 폄훼 한 지만원 씨를 무혐의 처분했다"며 "뻔히 보이는 봐주기 처분한 윤 전 총장은 5·18 정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정권의 앞잡이가 돼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검찰, 선택적 수사로 정치와 선거에 개입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 했었던 정치검찰이 무슨 낯으로 5·18정신과 헌법 정신을 운운하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김성주 의원도 "5·18 정신을 들먹이기 전에 목숨을 건 저항과 함께하려는 대동의 정신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는 노력을 진심으로 보여라"고 말했습니다.

신동근 의원은 "독재에 맞서 싸우면서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아는 체하며 함부로 말하는 것을 보니 헛웃음이 나온다"며 "독재-민주 구도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말이 나온 지 언제인데, 이건 뭐 복고도 아니고 뭐라 해야 할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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