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코로나 백신 지재권 면제 구상 지지…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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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구상에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백신의 지재권 면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유입·확산 방지 대책본부 본부장 골리코바 부총리와의 화상 면담에서, "유럽에서 나오는 백신 지재권 면제 구상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며,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 상황에서 우리의 이익뿐 아니라, 사람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대다수 국가가 백신을 사용할 때, 그 안정을 때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백신 생산기술을 다른 나라에 나누어주는 유일한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백신에 대해 단순하지만 성능이 뛰어난 옛 소련제 AK 자동소총에 비유하며 효능과 안정성을 자랑했습니다.

백신 지재권 면제는 제약사가 특허권 행사를 포기하고 다른 나라의 복제약 생산을 허용하는 것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론돼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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