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위·변조 여부 확인 못 해…보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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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애플리케이션에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취약 부분에 대해 긴급 조치해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SBS는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쉽게 위조할 수 있고, 해당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이 위조된 가짜 증명서를 걸러내지 못하는 취약점이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 [단독] 위·변조 불가라더니…쉽게 가능하고 못 걸러내

질병청은 "지난달 25일 해외 전자증명서를 공동 활용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확인 기능을 일부 수정하는 과정에서 위·변조 확인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지난달 15일 공개한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애플리케이션 'COOV'는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사흘 뒤인 5일부터 시행되는 '백신 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 등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방역 조치를 시행할 때 이 애플리케이션 인증 절차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질병청은 이르면 내일 새벽 안에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보완을 마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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