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민병헌이 2군 선수단에 합류했습니다.
롯데는 2일 민병헌 등 총 6명의 선수를 2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민병헌은 2019년 극심한 두통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뇌동맥류를 발견한 뒤 정기 검진을 통해 경과를 관찰해왔습니다.
그는 지난해 1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혈관이 부풀어 올랐다는 진단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회복 과정을 거쳐 다시 운동을 시작해도 된다는 소견에 따라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롯데 2군은 4일부터 상동 2군 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르는데, 민병헌은 상황에 따라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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