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접종 시작…"안심하고 도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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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을 85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오늘(29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은 이제 코로나 걱정 없이 올림픽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과 '태권도 스타' 이대훈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예진을 받은 뒤 접종 구역으로 이동해 백신을 맞습니다.

[이대훈/태권도 국가대표 : (오늘 내일은 음주나 목욕, 무리한 운동은 피하셔야 되시는 거고요.) 샤워도 안 돼요? (샤워는 가능해요.)]

접종 대상 선수단은 모두 931명입니다.

이 가운데 선수와 지도자 598명은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는데 1, 2차 접종 간격이 짧아 컨디션 조절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7종목 91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상 반응 사례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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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 : 긴장은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안 아프게 놔주셔서 잘 접종하게 됐습니다.]

[안바울/남자 유도 국가대표 : 아직 1차 접종이지만 2차도 잘 맞고 몸 건강한 상태로 훈련에만 집중해야겠다 (생각해요).]

한편, 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레슬링대표팀에서는 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올림픽 세계 예선을 위해 불가리아에 머물고 있는 선수단 23명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은 7명의 선수는 불안감 속에서 다음 주 시작하는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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