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외 마스크 지침 완화 발표날, 직접 마스크 벗은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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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자에 한해 사람이 적은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한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은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 27일 오후 백악관 잔디밭에서 코로나19 연설을 하며 벗었던 마스크를 행사가 끝난 후에도 다시 쓰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연설을 할 때만 마스크를 잠시 벗고 이외에는 철저히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1월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습니다.

미국 CDC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한해 한적한 야외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발표한 지침에 해당하는 사례입니다.

본인이 직접 혼잡하지 않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도 "확진과 사망이 취임 때보다 크게 줄었다"며 "국민 여러분 덕분에 굉장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코로나19 대유행 1년 기념 연설에서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맞춰 바이러스에서도 독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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