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얀마 관련 아세안 정상회의 합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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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정부는 지난 24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즉각적인 폭력 중단 등 5개 항의 합의가 도출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26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상기 합의사항이 미얀마의 민주주의, 안정 및 평화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며, 합의사항의 충실하고 지속적인 이행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는 "시위대에 대한 살상무기 사용 등 폭력 진압이 즉각 중단되기를 바라며 모든 당사자를 포용하는 건설적인 대화 및 아세안 의장 특사의 미얀마 방문이 조속히 성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얀마 내 대화 프로세스의 순조로운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얀마 내 상황을 완화하고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한 아세안의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지지하며, 합의사항 이행 및 사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10개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정상회의를 마친 뒤 미얀마의 즉각적 폭력중단과 모든 당사자의 자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 대화, 특사와 대표단의 미얀마 방문 등 5개 항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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