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85명…86% 이상이 수도권과 부·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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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5명 발생해 이틀째 800명에 육박을 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80% 이상이 수도권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5명 발생했습니다.

이틀 연속 800명 선을 위협하는 규모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25명을 제외한 760명이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509명, 비수도권에서도 251명이 감염됐는데, 특히 비수도권은 최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부산, 울산, 경남에서 각각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과 이들 지역의 확진자가 전체의 86%가 넘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는 이용자, 종사자 등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의 한 노래방에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직원과 이용객 등 총 11명이 감염됐습니다.

특정 장소에 국한하지 않고 일상생활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지속되면서 정부는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장관 책임제로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최근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위중증 환자가 급증했던 3차 유행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태호/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어제) : 전체 환자 중에서 위중증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 자체가 3차유행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15만 8천500여 명이 백신을 맞아 현재까지 219만 5천4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어제 321건 추가돼 현재까지 1만 3천33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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