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못 본 매출"…일상 회복 이스라엘서 '보복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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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대부분의 일상을 회복한 이스라엘에서 급속히 소비가 늘어나는 '보복 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하레츠는 "쇼핑몰은 사람들로 가득 찼고 식당 테이블은 붐비며, 소비재 업체들은 새로운 브랜드와 점포 개설 발표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최대 쇼핑몰인 오퍼 몰스의 모셰 로센블럼 최고경영자는 "지난 3월 쇼핑몰과 상점들이 최근 몇 년간 보지 못했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3차 봉쇄 완화 이후 빠른 속도로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며 "3월의 지표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역동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같은 소비 폭발은 해외여행과 쇼핑에 돈을 쓰지 못하던 사람들이 막혔던 소비 욕구를 한꺼번에 분출하는 '보복 소비'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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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소비자신뢰지수 추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을 진행해온 이스라엘은 지난 2월 7일 거주지 1㎞ 밖 이동 제한을 푼 데 이어, 같은 달 21일부터는 쇼핑몰과 시장, 상점 운영도 전면 정상화하는 등 봉쇄 조치를 대부분 완화했습니다.

또 봉쇄 조치 완화 이후에도 감염 지표가 악화하지 않자 지난 18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레이딩이코노믹스 닷컴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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