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장관, '인도네시아 잠수함 조난 사고'에 구조지원 준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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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해군의 잠수함 조난 사고와 관련해 구조 지원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출항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인도네시아는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반한 주요 국방·방산 협력국가"라며 "인도네시아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하여 인도네시아 국방부의 탐색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어제(21일) 인도네시아의 잠수함 조난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직후, 외교채널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방부 측에 구조 지원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측은 구조의 시급성을 고려해 일단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한국 측 지원 의사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 군이 내부 검토한 뒤 입장을 알려주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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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군 발표 등에 따르면 어제 새벽 3시쯤 53명이 탑승한 해군 잠수함 '낭갈라'(Nanggala·402)함이 발리 섬 인근 해역에서 실종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최대 잠수 가능 깊이가 200m 정도인 낭갈라함이 해저 600∼700m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다고 밝혀 참사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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