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도권, 부·울·경 확산세 억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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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6백 명대를 웃도는 신규 확진자가 연일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이번 주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확산세 억제가 국내 유행의 확산 여부를 가리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9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중심지인 서울, 경기와 최근 2주간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한 부산, 울산, 경남권의 환자 추이에 따라 유행 확산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손 반장은 현재 이들 지역에서 100만 명당 하루 확진자가 10명 넘게 나오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유행이 얼마나 잦아드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4차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수도권과 부산 등의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영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런 조치의 효과에 대해 "보통 1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나타나 추이를 조금 더 봐야 한다"면서도 "지난주 환자는 예측한 것만큼 감염 재생산지수가 확 올라가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과 사업장에 선제검사를 확대한 조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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