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산하 공공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이 직접 발간하는 정보지에 중국 공안 정복을 입은 어린이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중국 공안이 지키는 한국?'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이 발간한 소식지 3, 4월호에 실린 포스터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켜야 할 4가지' 라는 내용의 캠페인성 포스터인데 문제는 사진 속 어린이가 입고 있는 옷이 우리나라 경찰복이 아닌 중국 공안의 정복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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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자 도로교통공단은 제작을 맡은 외주업체의 실수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단 측은 "현행법상 경찰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경찰복을 입고 있는 이미지를 쓸 수가 없어서 비슷한 이미지를 찾는 과정에서 사진을 잘못 쓰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단은 아직 배포되지 않은 소식지는 폐기하고, 전자책 버전 소식지에서는 해당 이미지를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중국 공안이 우리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건가요? 참 황당합니다!" "이런 게 쌓이고 쌓이다 크게 당할까 두렵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