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뮬레이션 게임서 90개 투구…빅리그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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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투구 수를 90개까지 늘렸습니다.

빠르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3연전 중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오늘(12일) 게임노트를 통해 "좌완 투수 김광현이 대체 캠프가 있는 일리노이주 세인트클레어카운티 소젯 GCS 크레디트 유니온 볼파크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공 90개를 던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허리 통증 탓에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메이저리그 개막을 맞은 김광현은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현역 로스터에 등록하고, 선발진에 합류한다"고 향후 일정도 설명했습니다.

김광현은 개막 후 스프링캠프를 치른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훈련장에 남아 지난 2일과 7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했습니다.

지난 2일에는 공 51개를 던져 삼진 9개를 잡았고, 지난 7일에는 투구 수를 68개로 늘린 바 있습니다.

오늘 개막 후 세 번째로 치른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공 90개를 던지며 사실상 선발 등판 준비를 마쳤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의 복귀가 임박하자, 일시적인 6인 선발 로테이션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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