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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방!"…실직한 코끼리들의 후련한 '집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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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면서 그동안 사람들에게 시달려온 코끼리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코끼리들의 귀향'입니다.

방콕 촌부리주 파타야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고된 일을 하던 코끼리 5마리가 최근 고향인 북동부 수린주를 향해 귀향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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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5년 전부터 관광업에 동원돼 한 달에 최소 1만 5천 밧, 우리 돈 53만 원 가량을 벌어왔는데,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돈을 못 벌게 된 겁니다.

소유주들은 결국 코끼리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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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태울 차량을 빌릴 돈도 없어서 코끼리들은 이렇게 2주 정도 걸어서 가야 한다는데요, 지역 주민들은 하루 300kg을 먹어 치우는 코끼리가 가는 동안 먹을 것들을 챙겨주기로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실직하고도 기쁜 건 코끼리밖에 없을 듯^^”, “코로나 끝나도 코끼리 관광하지 맙시다! 코끼리야 고생 많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방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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