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부터 아시아 주요국 인도분 유가를 인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다음 달부터 주요 수출 유종인 아랍 라이트(Arab Light) 가격을 배럴 당 40센트 올리는 등 주요 유종의 가격을 20∼50센트 올릴 계획입니다.
아람코는 그러나 북서유럽 국가에 대한 수출가격은 아랍 라이트의 경우 20센트 인하하고 대부분 유종은 현재 가격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미국 인도분 가격은 대부분 유종에서 10센트 인하됩니다.
아람코는 지난 수 개월 동안 코로나19 여파로부터의 회복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원유 수요를 이유로 아시아 인도분 가격을 유럽과 미국 인도분보다 높게 책정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