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요 업무 없는 미얀마 내 국민 귀국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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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중요한 업무가 없는 미얀마 내 우리 국민에게 가능한 항공편으로 귀국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오늘(1일) 오전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와 화상회의를 연 뒤 종합적인 상황 평가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미얀마 내 우리 국민이 더 원활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일주일에 1~2차례 운항 됐던 임시항공편을 최대 주 3회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귀국 필요를 느끼는 교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임시항공편 활용을 안내하는 것"이라며 "아직 공식적인 철수 권고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다만 "미얀마 상황이 유동적이고 어제 신한은행 소속 현지인이 총격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교민, 기업인들에게 드리는 말씀의 수위는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당초 상향 조정이 예상됐던 여행경보의 경우, 미얀마 상황을 추가로 평가한 후에 상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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