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정부·여당이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여러분께 간절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LH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느끼시는 분노와 실망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아프도록 잘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실하게 살아온 많은 국민께서 깊은 절망과 크나큰 상처를 안게 됐다"며 "무한책임을 느끼며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공직자 투기를 강력히 처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겠다며 청년 월세 지원, 1인 가구용 소형주택 공급 확대 추진 등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